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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이야기

이끼~ 넘 긴장감 넘치고, 쓰릴있는 영화였어요^^

아기를 키우는 엄마로서, 그동안 못누렸던 문화생활을 오랜만에  하고 왔어요^^
'이끼' http://www.moss0715.co.kr/  얼떨결에 시간이 딱 맞아서 본 영화였는데 역시.. 강우석 감독님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만화를 재구성한 작품이라고는 하나, 잘만들어졌고, 연기자들의 연기도 일품이었던것 같아요!  연기자들 한면도 빠짐없이 자기 역할을 잘 소화해낸것 같아서 극찬해도 될것 같았답니다.!!!





줄거리 내용

이 곳 이 사람들 도대체 무엇인가?!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왔던 해국(박해일 분)은 20년간 의절한 채 지내온 아버지 유목형(허준호 분)의 부고 소식에 아버지가 거처해 온 시골 마을을 찾는다. 그런데 오늘 처음 해국을 본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해국을 이유 없이 경계하고 불편한 눈빛을 던지는데...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마련된 저녁식사 자리. 마치 해국이 떠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 같은 마을사람들에게 해국은 `서울로 떠나지 않고 이 곳에 남아 살겠노라` 선언을 한다. 순간,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감돌고, 이들 중심에 묵묵히 있던 이장(정재영 분)은 그러라며 해국의 정착을 허한다.

 이장 천용덕의 말 한마디에 금세 태도가 돌변하는 마을사람들. 겉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노인 같지만, 섬뜩한 카리스마로 마을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이장과 그를 신처럼 따르는 마을 사람들. 해국은 이곳 이 사람들이 모두 의심스럽기만 한데...





아버지의 의문스러운 죽음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시작된 시골마을의 추적 조사를 시행한 박해일!! 그때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것 같아요
거기에 숨겨져 있는 비밀들이 벗겨지는 장면들!!! 진짜 무섭기도 하고 재미도 있어요


이상한 의문을 품게하는 마을 사람들의 비밀~~~
이영화에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성경구절에도 나온다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손에는 손, 발에는 발," 처럼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심판을 결국 받게 된다는 ... 아주 감동적인 뜻을 전하는 것 같아요!!
사람은 역시 죄를 짓고는 살면 안될것 같다는 도덕적인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랍니다.!!


영화의 실마리를 풀어줄 마지막 장면이기도 하면서, 아주 극적인 장면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죄를 끝까지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장의 모습!!!!!


영화의 가장 마지막 반전 ? 이라고 할 수 있는 영지라는 인물!!!!
처음부터 심상치 않은 등장인물로 나오는데, 결국은 자신이 구원받은것처럼 죄를 지은 사람들은  심판을 받게 한다는 큰 교훈을 준 사람이긷도 하죠?
죽은 박해일의 아버지 유선생의 뜻을 그대로 이어준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마지막 반전 같은 장면은.. 섬뜻하게 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마지막으로 한사람이 '영지'라는 사람이었다는것을 마지막에 알게된 박해일의 그 표정..!!!!!

정말~~ 오랜만에 스릴 넘치는 멋진 영화를 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