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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완의 이야기

창의성 교육

<창의성교육>
 엄마가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교육해야만 한다.
창의적인 아이들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꼭 하려고 드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아이가 버릇이 없다거나, 고집불통이라고 말하는 부모들이 있다. 그러나 서봉 창의성개발연구소 박인영 실장은 "창조적인 아이들은 말귀를 더 잘 알아듣고 융통성도 있습니다. 엄마가 무조건 반대하지 말고 아이가 꼭 하고 싶어하는 이유를 들어보고 중간지점을 찾는다거나, 엄마가 생각하기에도 타당한 주장이라면 아이를 인정해주고 함께 실천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말한다.
아이를 창의적으로 키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엄마부터 욕심을 버리고 아이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서야 하며 아이의 특성상 나타나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극복해야 한다. 가장 많은 시행착오는 실생활에서 창의성을 살려주지 않는 부모로 인해 아이가 혼란을 겪게 되는 경우. 평소에는 아이가 엄마의 뜻에 따라 행동하고 사고하도록 제한하다가, 공부하는 시간에만 교재나 창의성 워크북을 책상 위에 펼쳐놓고 "얘야, 이 문제에는 정답이 없단다. 생각나는 대로 자유롭게 얘기해 보렴."하고 요구하는 경우다.
특별한 교재나 교구를 내밀며 그 시간에만 아이가 창의적으로 생각할 것을 요구하는 엄마의 일관성 없는 태도는 아이를 혼란스럽게 할 뿐이다.
이에 대해 박인영 실장은 "생활 속에서의 창의성이 아이에게는 더 유익합니다. 슈퍼에 가서 빨간색 물건을 한번 찾아보자고 한다든지 깨진 컵이 있을 때 이것을 어디에 쓰면 좋을까 고민해 보는 생활 속에서 이뤄지는 교육이 진정한 창의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한다.
창의성 교육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당장 눈에 성과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엄마가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교육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아이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는 관용 있는 부모의 태도가 필요하다.
                                                                                   <출처 : 구선영 육아칼럼니스트 >

  ▣ 완성된 장난감은 생각할 기회를 뺏는다.
요즘 아이들 놀이를 위한 장난감이 굉장히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부분 조금만 짜 맞추면 금방 완성되는 반완성품이거나 아예 다만 들어져서 나오는 완성품인 경우가 많다. 나뭇잎이나 길가의 돌을 여러 가지로 궁리해 장난감으로 삼았던 우리들의 어린 시절에 비하면 실로 격세지감이 있다. 그러나 아이의 창조력이라는 측면에서 완성품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여겨지지 않는다.
 ▣ 때로는 설명서 없이 장난감을 준다. 
아이는 때때로 기상천외한 발상을 한다거나 어른도 놀랄 만한 말을 한다. 이것만 봐도 어른들에 비해 아이들이 얼마나 유연한 머리와 다면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이러한 유연성을 이끌어내고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때때로 장난감에 붙어 있는 설명서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장난감마다 노는 방법이나 만드는 방법에 관한 설명서가 들어 있지만 그것은 이미 사고가 정형화된 어른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러한 설명서는 한 가지의 조립 방법만을 가르쳐주고 지시할 뿐 아이가 장난감을 살피고 스스로 놀이 방법이나 조립 방법을 찾도록 유도하고 있지는 못하다. 굳이 설명서가 없어도 아이는 자기 나름대로 장난감을 완성해 간다.
부품의 모양을 살펴서 어떤 것끼리 맞춰야 할지 궁리하기도 하고 그 쓰임새를 생각해 보기도 한다 이것은 처음부터 설명서대로 척척 조립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가령 아이가 스스로 궁리해 만든 장난감이 설명서에 그려진 것과 생김새가 다르다고 해도 그것은 아이의 창의력이 발휘된 결과이므로 높이 평가해야 한다.
어른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아이 나름의 발상을 무시하는 어른의 태도부터 재조립해야 할 것이다. - 엄마가 고정관념을 깨면 아이의 창의력은 자란다 

                                                                                                   <출처 : 한울림출판사>




         새로 구입한 쓰레기 분리수거함에서도 마냥 즐거운 서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