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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완의 이야기

헤어캡에 몸부림 치는 10개월 아기


오늘은 서진군 넘 일찍 잠을 청해 주네요~~ㅋㅋㅋ
넘 열심히 활동하여 피곤했나봐요!!
아마 조만간에 깨긴 하겠지만요

서진이는 물을 엄청 좋아합니다.
아빠, 엄마를 안 닮은것 같아요~~~~~~
전 엄청 싫어하거든요.!!!!

신생아때부터 목욕하기 위해 옷벗을땐 정말 미소천사입니다.
지금도 역시 목욕하기전엔 날라다닌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네요

그렇게 좋아하는 목욕인데 최근들어 머리 감기기가 조금씩 힘들어지더라구요
서진 아빠 열심히 귀 잡아 주시고,  전 열심히 머리 감기는데
귀 잡는 아빠손을 우리 서진이 열심히 떡~~ 하니 한손으로 들어서 옆으로 갖다 놓습니다.
그렇게 아빠가 간신히 귀막고, 재롱 피워가며 머리를 감기는데
TV 에서 아기 헤어캡을 한 아이를 봤죠~~


               이 엄마~~ 이거다 싶어서 얼른 거금 5천원에 구입했습니다.


     멋지게 서진이 머리에 씌웠죠~~ 근데 고무줄이 넘 쫄려요!!!
  
    
   한 몇초간 호기심에 하고 있더니 머리에 뭔가를 쓰고 있다는 것에 
   갑갑해지기 시작한 서진군

   
         
      점점 졸려오는 머리의 압박감을 못이겨 벗어내고 싶어 안달이 나기 시작했어요



         DSLR로 찍지 않아서인지 흔들리는 카메라 어쩔수 없네용..
         그나저나 벗고 싶어 몸부림을 한참을 치더니 결국엔 울음을~~~ㅜㅜㅜ



       제가 벗겨도 꽉 졸려서 힘들게 겨우 벗겨줬네요
   
        
     결국 5,000원은 떡사먹은 셈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