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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완의 이야기

아빠, 엄마 얼굴 처음으로 그리다.~~


42개월 접어든 우리 큰아들 서진군..
더 어렸을때도 그림이 관심이 참 많았습니다.

지금도 역시 어린이집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그림 그리는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공룡을 너무 많이 그려서 다른것도 좀 그리라고 엄마인 제가 늘 얘기를 하곤 한답니다.

지난주 10여년정도 길게 기르기만 했던 제머리카락을 싹둑 짧게 잘랐습니다.
너무 짧게 잘라서 어색하긴 했지만 얼마나 편한지~~~~

서진군 그런 저의 모습을 보고서는 처음에는 멈칫 섰습니다.
엄마 ~~~~ 조금 이상해!!!!!!!!!!!!

ㅋㅋ... 아주 많이 이상하진 않고 엄마를 배려하여 조금 이상하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서는 처음으로 엄마, 아빠 얼굴을 그렸습니다.

나름 아빠, 엄마의 모습을 잘 묘사하는것 같아서 뿌듯했답니다.


엄마인 저를 그린 모습입니다.
짧게 잘라서 퍼머한 엄마의 모습~~~~ 아주 잘그렸다고 칭찬해주었어요^^


아빠는 일단 얼굴 크기가 큽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짧습니다.
이 그림을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아빠, 엄마를 이렇게 잘 묘사한 서진군...
많이 큰것 같아서 기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