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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완의 이야기

TV를 많이 보면 뇌가 손상돼요

TV를 많이 보면 뇌가 손상돼요 

 아이가 태어나서 1개월 반에서 2개월 무렵까지 TV를 많이 보면서 지내면, 아이의 머리는 기계음에만 익숙해져서 어머니의 목소리에는 반응하지 않게 된다. 아이에게 말을 걸며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TV로 열심히 말을 들려주려고 생각하는 어머니가 있지만, TV는 기계음으로 인간의 육성음 과는 다르다.


만일 아이의 두뇌가 기계음에 적합하게 되면 어머니의 육성에는 반응하지 않는 두뇌가 되어버리고, 이것은 심각한 자폐증세 원인 중의 하나가 된다. 또한 TV는 일방적이라 아이를 상대해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말을 가르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아이에게 일찍부터 너무 강한 빛과 음의 자극을 줘서는 안 되는데, 그것은 아이의 뇌 속에 자라고 있는 뇌신경의 기본적인 회로가 이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TV는 강렬한 자극을 대뇌세포에 가하는데, 그것은 뇌가 완전히 어른에게도 좋지 않은 작용을 한다. 하물며 뇌가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에 있는 아이들, 특히 0,1,2세 아이들의 대뇌 세포에는 거의 파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손상을 준다. 반대로 어머니의 육성으로 말을 반복해서 많이 들려주면 뇌의 배선이 질서 정연하게 완성된다. 그러므로 좋은 머리를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어머니가 자신의 목소리로 가능한 한 말을 많이, 그리고 매일 반복해서 들려주어야 한다.


한편, 어머니가 1∼3개월 된 아이가 내는 여러 가지 소리나 아이의 움직임에 대해서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아이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하지 않고 마음의 문을 닫는다. 또한 아이가 3개월 무렵부터 시작하는 옹알이에 상대를 해주지 않으면 아이의 발성운동 횟수가 줄어들고 소리를 내는 기술이 발달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아이가 애써 목소리를 내고 무엇인가를 호소하려고 하는데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주면서 적극적으로 상대해 주지 않으면, 아이는 표현수단으로서 말을 사용하려 하지 않는 법이다. 이것은 자폐적인 마음을 자라게 한다.



돌 전 아기 TV시청 정말 안 되나요?

  
얼마 전에 돌 전 아기의 TV 시청은 절대 안 된다는 내용을 보았는데요, 사실 아기를 돌보다 보면 TV를 전혀 못 보게 할 수는 없거든요. 제 아기는 이제 5개월이 채 안된 아기인데, 물론 의식적으로 TV를 못 보게 하려고 무진 애를 쓰죠. 하지만 아기가 너무 보채서 결국 힘이 빠지다보면 TV의 위력 앞에 굴복 안 할 수가 없지요. 무릎에 앉혀 놓고 TV를 보게 하면 금새 잠잠해지거든요. TV 시청이 해롭다는 건 알지만 잠시 잠시 TV의 도움을 청하는 것도 안될까요? 초보 엄마는 너무 고민이 많아요~ 

 
어린 아기의 TV 시청이 해로운 이유는 우선 눈에 나쁘다는 것입니다. 출생 당시 아기는 양쪽 눈의 시선을 어떤 사물에 정확히 맞추지 못합니다. 생후 6개월경부터 두 눈으로 양쪽의 시야를 결합시켜 융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지요. 그러나 이때에도 아직 불완전하고, 시선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두 눈의 협동운동은 2세부터 활발하게 발달되어 6-7세에 성숙됩니다. 그러므로 TV 시청 같은 과도한 눈 사용은 자칫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교육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으로 볼 수 없는 점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V는 이미 우리 생활과 뗄래야 뗄 수 없는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요. 초보엄마의 고민은 이해가 갑니다만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 IQ에 EQ까지 쑥쑥 높여주는 실천 0세교육(한울림출판사)

TV를 보면 뇌가 손상된다는뎅.. 울집에서는 TV와 더불어 생활하니 큰일이네요..
서진이가 요즈음 TV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답니다.
이젠 광고만 보면 무지 좋아라 합니다.
특히 이순재가 나오는 보험 광고는 엄청 좋아합니다.
처음엔 이순재 할아버지를 좋아하는줄 알았더니 백발 할아버지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다들 무섭다고 낯가린다는데 서진이는 할아버지가 좋은가 보네요..
그리구... 이젠 자기가 보던 TV에서 채널만 돌리면 일단 한번 엄마에게서 시선을 돌리고서는 의사표현을 합니다. 자기가 보던 채널이 아니라고...
많이 큰듯하여 뿌듯하면서도 이젠 TV도 함부로 볼수 없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줘야하는데...잘될지가 의문스럽네요...
아마도 힘들지 않을까 하는데, 서진이를 생각해서라도 좀 줄여야할까봐요...
아이들에게는 특히 많이 움직이는 TV광고가 가장 좋지 않다고 하는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