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진&완의 이야기

[만8개월] 아기의 성장 & 발달

 아기의 정서 안정도 측정하기
이 시기의 아기는 생리적 안정감이 정신 발달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태어난 지 1년이 안 되더라도 아기의 식사량, 호흡, 정서적 집중 능력, 옹알이 등의 특징을 관찰함으로써 지능검사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엄마와 잠시 떨어져야 한다거나, 하루 일과가 변경된다거나, 아기의 생활에 낯선 사람이 등장하는 등 아기에게 긴장을 주는 상황에서도 보통 때처럼 잠을 잘 자는지, 운동기능이 정상적인지 측정할 수 있다
.
아래는 아기의 안정감 정도를 측정하는 간단한 검사이다. 검사는 아기의 일과가 평소와 다름없는 날에 실시하고 아기로 하여금 낯선 관찰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한다.
 

Point 1 정서 안정도 체크 리스트
아기가 낮잠에서 깨어난 후, 보통 때 우유 먹던 시간 바로 전에 엄마가 방으로 들어와 아기 잠자리 옆에 앉는다. 그런 다음 아기가 볼 수 있는 위치에서 우유가 가득 든 우유병을 뜨거운 물에 담가 우유를 데운다. 그러면서 아기의 반응을 관찰한다.

A
타입 반응 : 엄마와 우유병을 번갈아 보면서 좋아서 기다린다

이런 반응은 아기의 정신 발달이 원만하고 통합이 잘 이루어졌음을 나타낸다
.
조금만 기다리면 먹고 싶은 우유를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좋아서 옹알이를 하고 손발을 버둥거리며 팔을 뻗어 엄마에게 가려고 하는 행동은 배고픔을 느끼는 것과 정서적 욕구가 분화 되었음을 표현한 것이다.

*분석 : 통합이 잘 된 아기 (높은 안정도)
A
타입의 아기는 정신발달이 높은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다. 정서적·생리적 욕구가 충분히 만족되었기 때문에 안정감과 신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통합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유를 탈 동안 계속해서 기다릴 수 있고 이에 대해 즐거움을 표현할 수 있다.
또 배고픔을 느끼는 것과 엄마를 보게 되는 두 가지 자극에 대해 모두 반응하면서 보채는 대신 옹알거리며 즐거워하는 것이다.

---> 서진아빠가 저 보여주려고 이글을 올려놨네요..
이글을 읽으니 서진이는 다행히 안정도는 높은편이네요..

그치만 우유병 빨리 안주거나, 엄마 아빠가 테스트 하기위해 일부러 천천히 줘봤더니
이녀석 바로 알아차립니다. 숨겨뒀던 우유병 끝까지 찾아내려고 노력합니다. ㅋㅋ



B
타입 반응 : 엄마와 우유병을 보면서 계속 운다
배가 고팠던 경험이 많거나, 자주 혼자 있었다거나, 병 때문에 고통을 받았던 경험이 있었던 아기들은 엄마나 우유병을 보면 참지 못하고 울 뿐 엄마를 향해 손을 뻗치는 것 같은 정서적이고 조직화된 반응을 보이지 못한다.

*분석 : 보통 수준으로 통합된 아기 (보통의 안정도)
아기가 계속 울어대는 것은 기본적으로 정서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이 유형의 아기는 실망에 대한 두려움이나 화를 즉각적으로 나타내 보이며, 감정 표현을 대부분 부정적인 방향으로 나타낸다.


C
타입 반응 : 잠깐 동안 관심을 보이다가 바로 산만해진다
이런 아기는 우유병과 엄마에 대해 잠간 동안 관심을 보이지만 곧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잠을 잔다. 만성적으로 정서적·생리적 욕구 불만에 쌓인 아기는 명백히 병적인 반응을 보인다

*분석 : 통합이 안 된 아기 (낮은 안정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시도를 하지 않는 이런 반응은 이미 자신이 원하는 기본적 욕구가 좌절되는 것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이런 C타입의 아기는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기본적인 욕구를 인식하고 대처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
아기의 이런 정신적·신체적 기능의 불균형을 통합시키기 위해서는 엄마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기저귀 가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해요. 어떻게 하면 쉽게 기저귀를 갈아 줄 수 있을까요?
아기와 놀면서 갈아주도록 해 보자. 기저귀 가는 것이 싫어서 우는 게 아니라 누워 있기 싫어서 우는 것일 수 있다. 엄마가 서둘러서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하면 그럴수록 아기는 싫어하면서 피하려 한다. 빨리 갈아주기 위해 아기 몸을 누르거나 야단을 치면 더욱 더 싫어하게 되므로 좀더 느긋한 마음으로 대하도록 해 보자. 기저귀를 갈아주면서 피부 맛사지를 해 주는 등 기저귀 가는 시간을 엄마와 아기의 노는 시간으로 만들면 아기는 싫어하지 않게 될 것이다. 아기에게 기저귀를 가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라는 말을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되풀이해서 말해 주면 아기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 요즈음은 말처럼 쉽게 안되는게 서진이 기저귀 가는겁니다.
어찌나 뒤집어서 일어나려고만 하려는지... 힘도 세서 두명이서 기저귀 갈아도
겨우 갑니다.ㅜ.ㅜ

 처음 먹어 보는 음식은 금방 뱉어 내고 맙니다. 어딘가 잘못이 있는 걸까요?
아기가 새로운 음식에 익숙해질 때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애써 만든 이유식을 금방 뱉어내면 엄마는 화가 나겠지만 아기에게는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처음으로 먹어 보기 때문에 맛에 익숙하지 못해 뱉어 내고 마는 수도 있다. , 음식이 좀 단단하게 느껴져서 그럴는지도 모른다. 아기들은 맛에 아주 민감하므로 그런 감각을 인정해 주도록 하자. 어쩌면 아직 배가 고프지 않아서그럴수도 있으므로 식사시간 간격을 좀 더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 서진이는 먼저 입을 조금 벌리고 일단 맛을 봅니다.
그리구 이게 먹을수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때서야 먹어요~~
점점 꾀만 늘어가고 있어요
..



 아기가 8개월이 다 되었는데도 아직 기려고 하지도 않고 배밀이만 합니다. 발달이 너무 늦는 것이 아닐까요?
기는 것은, 아기의 전반적인 발달상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어떤 아기들은 6개월에도 기지만 79개월 사이에 기는 것이 보통이다. 또 어떤 아기들은 전혀 기지를 않고, 단지 몸을 일으키고, 붙잡고 돌아다니다가 걷는다.
기는 것은 앉기나 일으키기와는 달리, 모든 아기의 발달 패턴을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평가 척도에 포함되지 않는다.

-----> 아기의 발달사항의 시기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걸 느낍니다.
늦어도 다 때가되면 한다는 말이 맞는것도 같더라구요


 날마다 새벽 1시쯤이면 꼭 깨서 웁니다.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 주어야 할까요?
원인은 수면 리듬이 그 시간에 깨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기들은 자면서 일정한 수면 리듬을 2~3시간 간격으로 반복하게 되어 있다. 잠이 깊지 않은 수면기에는 작은 자극에 대해서도 반응하기 쉽다. 이 아기는 하필 그 시간대가 새벽 1시쯤인 것이다. 이럴 때는 엄마가 아기 손을 잡고 옆에서 같이 자도록 하자. 아기는 다시 잠이 들 것이다.

 
 공중에 던졌다가 받아 안는 놀이를 아기가 좋아하는데 안전한 건지 걱정이 돼요.
안전하지 않다. 너무 거친 장난은 특히 2살 이하의 어린 아기에게는 극히 위험하며,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아기의 머리는 나머지 신체 부분에 비해 무겁고 목근육이 완전히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머리를 완전히 지지해 주지 못하여 앞뒤로 움직이면 두개골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또 눈의 외상도 염려된다. 망막 이탈이나 시신경이 손상되면 지속적인 시각 장애가 될 수 있고, 심하면 눈이 멀 수도 있으니 조심한다.

 우리 아기는 8개월이 다 되었는데도 아직 이가 하나도 나지 않아 걱정입니다.
보통 아기는 67개월 정도에 첫 이가 나지만 2개월에 나는 아기부터 12개월에 나는 아기까지 아주 다양하다. 이가 나는 속도는 주로 유전에 의한 것이 일반적이며, 지능이나 성장 발달과는 관계가 없다. 2살 중반 정도에 어금니가 나기 전까지는 이가 난 아기나 이가 나지 않은 아기나 똑같이 씹기 위해 잇몸을 사용하므로, 음식을 먹는 데도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혼자 앉는 것이 완성된다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아기가 혼자서 앉을 수 있고, 앉아서 양손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놀 수 있다. 아기가 앉게 되었다는 것은 뼈나 근육의 운동 기능이 제법 발달했음을 의미한다. 또 뇌 신경이 등뼈를 지배하게 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한다.
앉기에 익숙해지면서 서서히 기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배로 밀면서 양손을 이용해 앞으로 기어간다. 기는 과정 없이 벽을 잡고 바로서는 아기도 있는데, 기지 않는다고 해서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기는 것은 아기의 팔 • 다리 • 허리 근육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아기가 기기 시작하면, 충분히 기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서진이는 앉아 있을 틈이 없습니다.
앉아있으면 많이 놀지 못한다고 생각하는지 앉는건 1~2분정도. 그러고 나서는
기거나 서거나, 아님 장난감 가지고 노는것 같아요



 손놀림이 발달한다
앉아서 양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므로 손놀림도 크게 발달한다. 손에 장난감을 쥐어주면 싫증내지 않고 한참 동안 혼자서 놀기도 한다. 양손에 장난감을 하나씩 잡을 수 있고, 또 손가락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던지면서 논다.

---> 손발달이 점점 많아져서 요즈음은 매트에 그림까지 손으로 잡으려고 합니다.
아님, 공중에서도 손으로 가지고 놀기도 한답니다
.



 말귀를 알아듣고, 호기심이 왕성해진다
생후 7~8개월이 되면 말은 할 수 없어도, 언어의 이해 속도가 빨라져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한다. “바이바이”, “만세” 라고 말하면 몸짓을 해 보이면 아기도 동작을 따라 하고, 나중에는 “만세”라는 말만 해도 아기 스스로 만세 자세를 취할 수 있게 된다. 또 “엄마 어디 있어?” 라고 물어보면 엄마를 바라보며 생긋 웃기도 한다. 이렇듯 간단한 말의 의미는 확실히 이해하게 되고 야단이나 칭찬에 대한 반응도 할 수 있게 된다. 옹알이도 다양해지고 혼자서 중얼거리며 옹알이를 하기도 한다.

---> 아직 바이바이, 만세를 따라하지는 않네요^^

                                                                                                      자료출처: 남양아이